하이쿠-한줄에 담겨있는 인생
작성일 | 2011-02-21 09:38:19 | 조회수 | 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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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하이쿠라는 일본시에 푹 빠진적이 있습니다. 하이쿠란 일본의 한줄짜리 짧은 정형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바야시 잇사라는 시인의 어릴적 어머니를 여의고 평생을 불운하게 살아간 그의 삶이 녹아있는 하이쿠를 좋아했습니다. 오늘 그의 하이쿠가 몇개 떠오릅니다.
죽은 엄마여/ 바다를 볼때마다/ 볼때마다
고아인 나는/ 빛도 내지 못하는/ 반딧불인가
내집에 사는 벼룩군/ 자네가 이토록 수척해지는건/ 다 내탓이야
반딧불 하나가/ 내소매로 기어오르네/ 그래, 나는 풀잎이다
서글프지만....그래도 아름답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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