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뚫어뻥..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11-02-28 10:59:48 조회수 305

오전에 대청소를 하다가 진료실 세면대가 막혔습니다.


쇠수세미 조각들이 걸려서 물이 못내려가게 막고 있길래


핀셋으로 하나 하나 빼고 있었습니다.


그때 원장님이 오시더니 "내가 해볼께" 이러시더니


양말을 벗고 세면대 위로 막 올라가시는 겁니다...


전 속으로 조금 웃었어요..


왠지 원장님이 못하실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원장님 하실줄 아세요?"


그랬더니 원장님은 아무 말씀없이 뜷어뻥을 쭉쭉 당기시는데...


신기하게 고였던 물이 스르르 내려가버리는거에요..


저도 모르게 박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어색해졌어요..


세면대 뜷어주시는 원장님은 처음이거든요..


우리 원장님은 쫌 짱인거 같아요..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나도 아파온다,,
다음글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