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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 내 보디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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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3-19 12:12:15 조회수 415

이틀전 꿈을 꾸었다.


 


글쎄.. ㅎㅎ 내 보디가드가  원빈이었다.


'아저씨'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그 원빈.


어린 친구와의 약속을 지켜주고, 기필코 보호해주는 그 아저씨. 원빈.


 


.........


'아저씨' 영화를 혼자서 조조영화로 보았다.


영화가 끝난 후 화장실에서 30분 울고,


하루종일 누군가가 나에게 말만 걸어도 눈물부터 났다.


 


영화장면속에서


다락방에 갇힌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감지하지 못한채,


앞으로 닥쳐올 두려움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던 아이들의 눈동자가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꿈속이었지만 얼마나 감사의 눈물이 많이 나는지...


 


세상에는 나를 지켜줬던 원빈이 없었지만...


꿈속에라도 나를 반드시 지켜주는 '아저씨' 원빈이 있어서 감사했다.


 


그런데 어제저녁 TV채널속에서 원빈이  나왔다.


나도 모르게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


 


그래서...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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