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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하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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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4-28 11:39:23 조회수 364

아는 언니 부부랑 술 모임을 한번씩 한다


삶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의 술은 인생을 즐겁게 해 주기도 한다


난 술을 잘 못 마셔서 항상 멀쩡한 정신으로 앉아있다


 


마시고 싶어도 몸이 허락하지 않으니 안타깝다


어쩔수 없고....


오고 가는 대화는 편안하고 즐겁다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하고 헤어질때면 난 항상 대리기사가 된다


돌아오는 길이면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신랑은 술이 한잔 들어가면 신나는 음악을 크게틀어놓고 이곡이 어떠니 저곡은 어떠하니 하면서 설명를 한다


 


난 크게 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면서 정신이 없는데  ...


처음 몇곡은 참는데 계속되면 목소리가 싸늘하게변하고 좀더 있으면 한바탕 한다


 


며칠뒤 조용히 앉아 이야기 했다


당신의 취향을 조금 인정해 줄테니,나의 취향도 조금 인정해주면 안될까요


이렇게 조금씩 양보하며 ,그 사람을 연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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