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에요^^
작성일 | 2011-05-23 12:57:05 | 조회수 | 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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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을 진통을 하고 분만실로 실려간후 힘주라는 말에 세번 힘주고 건장(?)한 우리 딸을 낳았어요.. 정말 아파서 죽을것만 같았어요.. 쌤들이 얘기했었죠.. 진통하다가 막상 애기 나오면 시원한 느낌이라고.. 정말 그랬어요.. 시원한것이 애 낳을 맛이 나더군요..
지금은 조리원이에요.. 젖 먹인다고 잠도 못자고...우리 딸이 하도 깨물고 해서 젖꼭지가 너덜너덜해요..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애기 얼굴 보면 조금은 좋아요.. 아직까지는 막 사랑스럽고 그런거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내 새끼랑 남의 새끼랑 구분도 잘 못해요.. 어제는 젖 먹이러 가서 잠이 덜 깨서 다른 엄마가 안고 있는 애기보고 우리 애기 왜 안고 있냐고 그랬다가 발찌 확인하고 그랬어요.. 울 애기 아니데요..--+
지네 아빠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심하게 걱정되는 우리 딸 이름은 봄이에요.. 봄에 태어나서 봄이라고 지었어요.. 사공봄.. 공봄이 아니고 걍 봄이에요^^ 제 친구들은 쪼맨한 욱이라고 불러요.. 언제 데리고 놀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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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선아씨 다운 아기 이름이예요.
봄이~ 예뻐요.
아기 모유먹이기 힘들다고 정신줄 놓지 마시고
행복한 꿈꾸며 살다가
놀러오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