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미술관
작성일 | 2011-07-04 10:22:58 | 조회수 | 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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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날인데 비가 계속와서 수영장엔 못 갔다. 대신 대구시립미술관에 가봤다.
얼마전에 개관해서 깨끗했고, 산자락 아래에 위치해 산안개가 내려와 건물안의 작품들과 하나인것처럼 보였다.
예전에 아이들을 미술관에 데리고가면 지겨워하고 집에 일찍 가자고 하기 일쑤었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수첩에 적기도 하고 작품 이름도 자기들이 붙여보기도 하고 나보다 더 신이 났더라.
짜식들... 내가 방방 뛸때는 뒷짐지고 있더니 엄마가 조용하니 녀석들 자기들이 신난것 같네..
가을에 있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때까지 전시할 작품들이라 그런지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매체에서 보았던 작품들도 몇점 있었다.
특히 윤두서님의 초상화가 인상적이었다. 속눈썹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서 우리는 몹시 감탄했다.
아이들과의 나들이로 좋은 선택을 했다 싶었다.
아이들이 행복해해서 더없이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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