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찌방서..
작성일 | 2011-08-22 05:00:19 | 조회수 | 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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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하지만 이번 여름은 하루 건너 한번씩 질리도록 비가 와 재끼더라요
주말마다 가족들과 놀러 댕긴다고 요 비가 애간장을 태웠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피해서 더운 여름을 잘 보냈지라요
그러더니 이제 한마디 상의도 없이 여름은 지나 가을의 문찌방에 이르렀습니다요
새벽부터 열심히 울어대던 매미를 대신 다른 벌개이들이 울고 있구요 요 민감고 보드리한 나의 살갓과 개코보다 못한 공기 알러지를 가지신 같이 사는 한 남자의 코끝에서도 가을이 오고 있슴을 짐작하지요
이번 가을은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하지만 정중히 사양합니다요 마~이 무~ 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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