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교수님 사랑합니다~
작성일 | 2011-09-01 10:14:22 | 조회수 | 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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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은 있지만, 유연하게 대처한다"
나도 정말 그렇게 살고 싶다. 나에게 들이대는 잣대도, 가족에게, 직장동료에게도, 이웃에게도... 원칙과 철학은 있되,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데, 이호영 교수님께서 뉴욕의 '하이라인'을 소개하면서 줄곧 그 얘기를 해주고 계신다. 아이 러브 뉴욕!
"사용된 소재가 안보이는 곳까지 누군가에 의해 컨트롤 되고 있다" 아~ 내 입에서는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는다. 안보이는 곳까지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위해 배려하고, 그것이 누군가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통해 세상에 선보인다는것에 감격을 넘어 존경의 마음까지 든다.
"프로세서를 디자인한다"
방청소의 달인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하신 말씀인데, 어쩜 어딘가에서 봤을수도, 들었을 수도 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나에게 꽂혔다. 물건을 디자인하고, 공간을 디자인 하는것을 넘어, 프르세서를 디자인한다. 너무 흥미롭다. '정말 좋은 디자인은 쓰기에도 좋다'라고 얘기하신 적이 있는데, 그것만큼 디자인에 대한 멋드러진 표현인것 같다.
"부모로써 아이들에게 장소를 이동시켜주는것이 중요하다" 와~ 역시 이호영 교수님이시다. 아이 러브 이호영교수님! 여행을 많이 다니세요... 라는 식상한 표현대신 '장소를 이동시켜주세요'라는 멋진 표현에 내 맘을 온통 빼앗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방학이면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정도 시간을 내서 서울근교를 다녀오고 있다. 장소를 이동시켜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있던 터에 그 말씀을 들으니, 괜히 나에게 칭찬도 해주고 싶고, 내 아이들도 더 사랑스럽고... 기분이 좋아졌다.
10월이면 상해로 장소를 옮겨 볼것이고, 내년 1월이면 단짝친구들과도 홍콩으로 장소를 이동해 볼것이고, 또 언젠가는 괌으로도, 뉴욕으로도.....
ㅎㅎㅎ 아이고 좋아라.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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