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작성일 | 2011-09-27 10:58:54 | 조회수 |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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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어떤책을 읽고오셔서충격적이었단얘기를하시며 책을 소개한적이있었다 . 4년동안 그 책을 잊고살았는데 몇달전에 서점에갔더니 그 책이 떡하니 있었다 . 이제야 읽겠구나 싶어서 바로 골라서 읽었다
의사로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며 겪었던 일들을 나열해놓았다. 의사는 강해야하고, 다른사람에게는 약한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되기때문에 마음속으로 얘기한일들이 많았던것 같다. 환자가 사망하기전엔 가슴도조려보고, 기도도해보고 하지만 정작 내색은 하지않는 의사다. 이웃들의 웃고울고 하는 일상적인 얘기를 나열해놔서 읽기에는 편했다.
이 책을 읽고 다른책을 보고있는데 언니가 이 책을 읽고 2권을 사왔다 .그래 내가봤던건 1권이다. 그래서 2권도 당연히 이어서 읽었더니 너무찡하다 눈물이울컥 .. 하는 내용들이 다소 있었다. 그리고 약간 무서운(?) 스토리도있었지만.. 그냥 아주 쿨~하게 반만읽고 넘겨버렸다 꿈에나타날까봐무서웠으니깐;; 1권보단 2권에서 찡한스토리가 더 내 가슴을 울려댄다 . 이 의사는 자기 본연의 일을 하면서도 독서를 좋아하여 독서에 의한 주제로 티비에도 나온적이 있고 , 스스로 책도 써보고
세상에 이렇게 사연많고 슬프고 가슴을 철렁하는 일들이 많은데 난 참 아무일 없듯이 기찻길 처럼 그냥 그저 그런 일들만 있는데,,, 이렇게 글을쓰면서도 생사를 넘나드는 사람들이 넘쳐날텐데, 책에 실려있는 사람들을 실제로 볼수는 없지만,, 이 책 속에서 나와는 다르게 사는 세상 사람들의 삶들을 약간은 엿볼수 있었던것 같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 조차도, 지금이순간에는 감사해야할때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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