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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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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9-30 01:18:55 조회수 341

26일 서울을 다녀왔어요..


29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오르세 미술관전을 했거든요..ㅎㅎ


이대로 못 보나 싶었는데 홍수로 인해 4일이 연장되어서 부랴부랴 다녀왔지요..


평일이라 조용하겠지 했는데 웬걸~ 초등학생들이 몰려오더군요..


조용히 그림을 보려던 순간 시끌시끌 아이들의 말소리~~


역시 어려서 활기가 넘치는 구나...싶었어요.


그래도 조용한 편이라 세 바퀴나 돌며 보고 또 보고...


역시 고흐는 위대한 화가였고 처음 접했는데 반한 그림도 있었어요..


카미유 피사로의 '서리가 내린 들판에서 불을 지피는 소녀'란 그림은 점묘법처럼 보이는데 약간 다른것도 같고... 불 지피는 소녀의 빠알간 볼이 어찌나 안쓰럽던지...


펠릭스 발로통의 '공'이란 그림은 꼭 미야자키 하야오의 에니메이션 같았어요..


외젠 카리에르의 '아픈 아이'란 그림은 엄마의 절절한 슬픔과 아이가 엄마를 위로하는 손길이  너무 애틋하고 슬퍼서 눈물이 핑...


이번에 약 130여점의 작품이 왔었는데 못 보신 분들은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이란 책이 나와있으니 한 번쯤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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