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11-10-12 06:55:05 조회수 354

여기 맑은 물이 한 컵 있습니다.
꿀 한 숟가락을 넣으면 꿀물이 됩니다.
하지만 물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본질은 순수한 물과 같습니다.
본질이 순수한 물과 같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모든 것과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습니다.

갈증을 해결하고 싶으면
꿀물을 찾지 말고, 맑은 물을 원하십시오.
오직 순수한 물만이 목마름을 해소하고
오염된 것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피상적인 밝음과 행복을 구하지 말고,
더 깊은 근원으로 들어가십시오.
원래의 밝음, 본성의 밝음은
모든 분별과 관념의 세계를
넘어선 자리에 있는 밝음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오직 이 본성의 자리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행불행을 따지지 마십시오.
그 대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십시오.
행불행을 따지는 사이에
'지금 이 순간'은 저 멀리 달아납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하고 집중할 때
우리는 순수한 물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바비킴과 같이,,
다음글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