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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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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0-22 02:32:40 조회수 323

비가오네요


내가참좋아하는 비


 


옆에서 동생이 자는걸 보니 마음이 아파오네요..


다음주 화요일이면 군대라는 곳 에 보내야 할 사랑스러운 내 동생인데,


이 여린 동생을 어떻게 보내줘야할지 걱정만 앞서네요


예전부터 너무 아끼고.. 나 보다는 동생이 소중했기에


이 동생이 없으면 너무 힘들고 허전할껄 알기에 보내주기싫네요..


대단한 힘이라도 있으면 보내기싫은데..어떡하면 좋죠?


 


이제 집에오면 이렇게 반겨주는 동생도


항상 닮아서 싫어하던 동생 표정도 (?) 볼수없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항상 같은 웃음을 짓던 동생인데 이렇게 이쁘게 자고있는 모습을 보니깐..


군대에 가서 지쳐 잠들 동생을 상상하니 정말이지 내가 대신가고싶을정도로 싫네요..


 


그래서인지 굉장히 우울해요.


맛있는 엄마 요리도 가기전에 해달라고 쪼르라고 시켜도 (?)


엄마 힘들다고 걱정하는 내 동생이기에 ,,, 더 마음이아프고 이쁘네요..


 


맛있는건 못해줘도 좋아하는 요리는 맘껏 다 사주고 보내주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아요^^


내 목숨보다 소중한 내동생 ..잘 갔다오라고 다음주에는 웃으면서 보내줘야하는데..


화이팅 해야겠어요^-^


 


그런의미로... 지금 자고있는 동생 옆에 몰래 자야겠어요


사실 팔공산에 갔다온날 억지로 같이 자자고했더니


그다음날 막걸리 냄샌난다니 양치를 안했느냐니 .. 강아지까지 내 막걸리 냄새에 취했느냐니....아이구.... 오늘은 몰래 자고 아침에 모른척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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