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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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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1-06 02:03:38 조회수 329

꽃다운 나이 열여덟살에 4명이 모여 친구가 되었다.


 


수학을 잘했던 정숙이는 수원살면서 여전히 수학과외선생님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고,


영어를 잘했던 수진이는 대전살면서 나라 세금 관리하는 세무공무원이 되었고,


32살이 될 동안 뽀뽀도 한번 못해본 은희는


조교시절 만난 연하 대학원생과 결혼해서 지금은 둘째임신중이며,


그리고 마지막... 나, 정규진은 요렇코롬 살고 있다.


그러고보니 아무도 고향 창원에 살고 있지 않다. ㅎㅎ


 


2년전, 13년만에 다같이 만나 일본여행을 계획했다.


 


그래서 우리끼리 내년 1월에 일본 간다.


 


이 친구들을 만나면,  1초도 안되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18살 소녀가 된다.


얼굴만 봐도 까르르 웃었고, 수업시간에 수없이 쪽지를 주고 받았으며,


대학입시에 피가 마르면서도 가끔 남자친구도 같이 만났고,


그것말고도 너무 많은 추억이 있던 열여덟살...


 


 


어딜가든 사실.. 괜찮다.


 


우리들만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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