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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센스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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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1-24 02:41:27 조회수 332

헉!


 


짬을 내서 이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영화를 보려고 영화를 선택한 것인데, 완전 예상을 빗나갔다.


결국 우리가 감각을 하나씩 잃어가면 무엇이 가장 소중해질까?


그런 영화였다.


 


내 사부는 예전에 이렇게 말했다.


온전히 사랑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그것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물론, 고통을 받아드리는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지 않고,


긍정적인 메세지를 급하게 마무리하고,


다큐멘터리 같은 나래이션 이런 것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현실로 맞딱드린 상황에 적응해 나가는 것과


결국 감각을 잃고는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보면서


 


내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선택하고 실천해야 할 지


그런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다.


 


'사랑'만이 소중한 그런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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