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작성일 | 2011-11-25 11:56:30 | 조회수 | 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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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엄마가 제게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이 천사에게 세상에 내려가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가져오라 명하셨대요. 천사는 세상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다가 들판에 피어난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 한다발 꺽어서 자루에 담았대요. 또 세상을 돌아다녀 보니 아기의 방긋방긋 웃는 미소가 너무 아릅다워 자루에 담았담니다. 다시 또 세상을 한바퀴 돌아보니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 그것도 자루에 담아서 하늘로 올라갔대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들을 하나씩 꺼내 보여드렸는데.. 울긋불긋 아름다운 꽃은 시들어 버렸고 아기의 예쁜 미소는 늙어서 주름진 노인의 미소가 되어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되버렸대요. 그러나 사랑만은 변하지 않고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고 해요.
보름이었지만 즐거웠어요. 봄이 엄마의 삶에서 잠깐 동안 나 자신의 삶으로 돌아온 기분이었거든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고 제게는 천사도 반하게 할 황홀한 웃음을 짓는 딸넴이가 있습니다. 언제쯤 다시 나의 삶을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제 삶을 즐겨야겠죠^^ 그리고 아름답게 빛나는 사랑을 해야겠죠..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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