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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2-07 06:15:05 조회수 321

나는 누구인가?


 


자랑스러운 맏딸이며, 든든한 누나이며, 이뿐 마누라이며, 보고또보고 싶은 엄마이며,


편한 친구이며, 충실한 직원이며, 아름다운 이웃이며.....


그러면... 말썽쟁이 맏딸이고, 못생긴 마누라면 나는 없는 것인가?


 



이호영교수님이 이런 철학적 질문을 2011년 12월에 화두로 꺼내 들었다.


‘존재감’


 



이교수님은 본인의 몸에 붙어있는 여러 가지 이름들을 내려놓고,


본인이 즐겨하시는 싸이클을 타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존재감을 느낀다고 하신다.


 



누구든지 여러 이름을 붙이고 산다. 못 붙여서 안달이 났지...


근데 그걸 벗어던진다고 내가 아닌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 말씀을 듣고 있자니 속이 다 후련했다.


훌훌 다 벗어던지고 싶더라....


 



나도 한번씩 알맹이는 사라지고, 온 에너지를 껍데기에 쏟고 있구나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잠적이다.


커피숍에 짱 박히거나 영화관에 짱 박히거나


그것도 안되면 내 차에 짱 박혀서 멍~ 때린다.


그때서야 제대로 숨이 쉬어진다.


그리고 자유롭다.


 



어록.... 자기 존재감에 대한 확신과 해석력도 없는데,


               어찌 다른 사람이 당신의 존재감을 느끼겠는가?..


 



어록..... 세상과 열심히 소통하면서 적응하는 것이 ‘창의’이다,


 


어록.... 다른 환경에서 바깥세상을 경험하라. 그 中心에서....


 



전세계 도시에 대해 갤럽에서 조사를 했다.


비즈니스, 문화, 정치, 정보, 인적차원 부분에서 조사했는데,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1등을 한 곳이 ‘뉴욕’이다.


그 뒤를 런던, 도쿄, 파리가 따른다.


 



나의 로망.... ‘뉴욕’.... 기다려라.... 칠곡 아줌마 ‘뉴욕’ 갈거다...


대신 담달에 ‘도쿄’라도 갔다 와야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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