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이치과교정과">

아이를 위해 시작한 부모교육이 점점 나를 위한 교육이 되어가고 있다.
결국은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가정도 모두 행복할 수 있기에..
나에 대해 ..내가 누군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MBTI 검사를 하게 되었다.

애니어그램과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검사 결과는 정반대였다.
본래의 내 본성에서 환경과 교육에 의해 지금의 나로 보여지는 거다.
검사 후 나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그 속에 빠져 즐기라 하셨는데.. 심심함을 즐기고..
심심함과 친해져야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고 존재감도 찾을 수 있다고...
난 어찌 해야할 지 몰라 그저 문밖에서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난 나에게 심심할 여유를 주지 않은 것 같다.

한해를 뒤돌아보며 조금씩 나를 심심하게 내버려둬야겠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까칠한 관점과 구별 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