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12-01-26 12:34:36 조회수 34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제목만 보면 사랑하는 연인사이의 이별같겠지만


엄마와의 이별이 주제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어젯밤에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베개에 휴지를 깔아놓고 눈물을 한방울 한방울  쏟아부었다


 


여자가 아닌 한 집안의 살림하는 엄마의 모습을 상세히 드러내어


요즘엄마들의 모습의 실상을 엿볼수있었다


그런엄마들이 자기를 내려놓고 가족을 위해 봉사 아닌 봉사를 하다가


결국 '암'에 걸려 이별을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엄마도 이제 50이란다


엊그제 37살 이던 우리엄마였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단다


예전엔 무섭기만 했던 엄마였는데 이젠 마음이 너무나 여려진 엄마의


모습을 훔쳐볼때마다 뜨거운 눈물이 가슴에 맺히곤 한다


요즘 사람들 70-90세 까지 산다고 한다던데


그럼 우리엄만 20-40년이란 시간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뭐라 표현할수가 없을정도로 북받친다


 


시간이 없다


엄마는 평생 내옆에 있을 큰 버팀목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뭐야


사랑하지만 앞으로 더 사랑하고 행복하게 세상에 하나뿐인 효녀로 살고싶다


나혼자 세월이 흐르는줄 알았는데 같이 세월이 흐르고 있는 우리엄마에게...


 


오늘 전화해 사랑해~♥  했다 ^,^


 


지금 딱 이시점에 내가 이책을 읽음으로


난 엄마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고


더욱더 행복하게 해주고싶고


더욱더 착한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든다


 


모든 딸 , 아들들이 이 책을 꼬~옥 읽었음 좋겠다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행복한 사람은 창의적이다
다음글 평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