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진이를 좋아하는 이유, \'유니크\'(저자 아냐 푀르스터)
작성일 | 2012-02-10 10:29:53 | 조회수 | 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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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의시간에 이런 얘기가 나왔다.
여진 왈 : ....... 다른 분야의 '꾼'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 : : 원장님 말씀 : 내가 차려주는 것은 기본반찬에 불과합니다. 그 러니 반찬투정은 하지 마시고, 외식은 찾아서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정규진 생각 : 맞다. 이건 기본반찬이지.... 나는 어떤 외식을 즐길까?
그런데... 이상하게 여진이와 원장님께서 주고 받은 대화가 쉽사리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하루를 넘겼다.
아침 매경신문에 한화 이승연 회장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가신에 둘러싸인 오너십의 문제점'이라는 내용을 다루었다. yes맨은 과잉 충성을 하는데 오너 해바라기형 임원이란다. 편법, 불법행위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오너 세습 체계에 관여하며, 회사보다 본인의 자리 보전을 추구한단다.
만약 경영자가 자기와 똑같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만약 경영자에게 예스맨, 가방 들어주는 사람, 예의바른 사람들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모토롤라의 수석 부회장 레이 모어에게는 항상 자신에게 틀렸다고 지적하는 한 직원이 있었단다. 그에 대한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는 나를 짜증나게 한다. 그러나 나는 그가 없으면 무기력하다."
그러면 나는 yes맨인가 아닌가? 여진이는 yes맨인가 아닌가?
여진이는 yes맨은 아닌것 같다. ㅎㅎ (내생각) 그녀는 유니크하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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