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작성일 | 2012-02-22 10:54:13 | 조회수 | 328 |
---|---|---|---|
아침에 도시의 안개를 헤치며 쇼팽의 스케르쵸를 듣는데, 이 순간에 나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친구랑 임동혁의 연주회를 들으러 갔다.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열정을 쏟아낼 수 있을까? 어쩜 저렇게 감미로울까? 사랑스럽다.
본 공연을 마치고 5곡의 앵콜요청에 기꺼이 응대해주었다. 본 공연이 그의 에너지를 뽐내는 자리였다면, 앵콜 공연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스토리가 있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울림이 있는 순간이었다.
친구가 10주년 한정판 앨범도 선물해줬다. 기쁨이 4배쯤 된다. ㅎㅎ |
이전글 | 손을 다쳤어요,, |
---|---|
다음글 | 형기신의 개별성,,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