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 호텔은 섬이 아니다 ㅋㅋ
작성일 | 2012-03-07 06:33:50 | 조회수 | 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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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마리나베이 호텔의 주변 건축물을 설명하시는데 강의를 듣고 있는 우리는 분명 부러움과 감탄에 흥분 되어 있었는것 같았다
마리나 베이가 가진 아찔한 수영장보다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작품과도 같은 벽면에 감탄이 아니라 교수님의 선글라스 너머의 서정적인 눈에서 바라본 예리한 관찰력과 분석적인 안목.. 뉴욕을 설명했던 때 처럼 싱가폴의 마리나베이 호텔의 설명만 들어도 속 빠져들고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섬세하고도 예술적인 교수님의 언어.. . 너무 매력적이신 교수님에 감탄과 흥분은 작은 예의가 아닌가 싶다
첫 싱가폴 여행은 부부싸움 한 것 밖에 안 떠올라 지랄같은 싱가폴이었고 두번째로 치과 스탭들과 함께한 싱가폴 여행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살짝 거만을 떨은 나를 생각하니 어찌나 부끄러운지.. 얼마나 목적지향적에 충실했는지.. 크다란 여행 가방을 챙기는데 얼마나 충실했는지.. ㅋㅋ 그래서 처음에 들었을때 마리나 베이 호텔이 섬이였나요? 라는 어리석고도 바보같은 실수를 하게 되는것이다..ㅋㅋ
지금이라도 교수님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원장님과 함께하는 우리는 행운이라는걸 깨닫게 되어 나에게도 감사 할 뿐이다
두 분의 다양한 경험과 섬세한 눈과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독서의 힘으로 우리는 새로운 나의 내면을 발견하게 되고 두 분의 삶이 나의 씨앗이 되어 척박한 나의 삶에 조금씩 가꾸어 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재미나고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어지간해서는 소화해 낼수 없는 진 자주색의 팬츠와 여자가 신는 구두보다 더 예쁜 교수님의 맨발의 슈즈가 참 매력적이었고 분명 청춘이셨다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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