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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겨울 서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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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1-11 02:22:39 조회수 434

2010년 겨울 크리스마스...


 


두달동안 학수고대하던 뮤지컬 '스노우맨'을 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짐을 꾸렸다.


 


무성으로 150분간 진행되는 뮤지컬이기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해 할까봐 많은 준비를 했었다.


 


working in the air 노래를 수도 없이 듣고 불렀고..


 


영화의 스토리도 책으로 접했다.


 


그렇게 준비했던 지난해 서울 여행은 정말 행복 그자체였다.


 


어린 두 꼬마 숙녀들은 눈만 빼꼼 내놓은채 버스를 환승해가면서 걸으면서 공연장에 도착했다.


 


뮤지컬 무대는 생각이상으로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더 환상적인것은 무성(無聲)으로 진행되는 뮤지컬공연과 발레공연에


3,4살짜리 꼬마친구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태도였다.


 


나는 두달여를 공들여 간 공연이었는데...


 


다른 가족들은 자연스러웠다는 거다.


 


이것이 서울과 시골(?)의 문화적 차이겠구나 싶었다.


 


공연도 좋았지만...


 


좁은 땅안에서 느끼는 문화적 차이.... 공연문화를 즐기는 태도에...


 


새로운 세상을 보는 즐거움을 느꼈다.


 


........


 


매일같이 버스를 타고 환승을 하면서 경복궁도 가도... 덕수궁 돌담길도 걷고... 명동도 가고...


남산타워도 가고... 참... 샤갈 전시회도 보고 왔네...


 


엄마의 강행군에 눈발을 헤치며 동행해준 우리 꼬마 숙녀 미경이와 연우에게 박수를...


 


그리고 여행은 고달프나 여행의 준비는 너무 행복함을 일깨워준 우리 원장님과 교수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정말... 서울에는 외국친구들이 많아요..


 


영어를 즐거워하면 왜 좋은지...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좋은 조건을 수도권은 가지고 있어서 저 서울근처로 이사갈까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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