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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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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4-18 07:16:33 조회수 347

 


따스하고 화려한 색채로 깊게 그리고


절실히 연인을 사랑하는 클림트의 `키스`의 그림을 보면서 


그가 그렇게 불안정한 가정사와 혼란스러운 내면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읽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그림을 통해서 조화와 균형을 찾는다


내가 왜 서두를 얼토당토 않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것일까..


 


교수님의 강의에서 이제껏 나는 행동하지 않고 자극만 받았는것 같다


바람이 불면 잔 가지가 흔들리다 바람이 지나가면 아무렇지 않은듯 그렇게 있듯이..


그래서 혼란스러웠고..


클림트의 그림처럼 사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욕망과 이성이 그러하듯이..


법과 예술이 그러하듯이..


  그리고 나는 늘 그 자리에 있고 싶은 익숙함과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변화의 두려움을  가지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듯이..


늘 머리로만 반복과 대립하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교수님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집착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결론이 아닌 결론을 내린다


나의 내면이 더 좋아하는 것에 투자를 위해....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달콤한 추억의 집착도 내려 놓아야 한다


나의 내면이 더 자유롭기 위해..


 


 


그래서 나는.....


그리고 나는.... 지금 초콜릿과  같은 것들과 이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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