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그대에게 가는길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12-06-30 01:13:16 조회수 300

여름 안에서 나는 겨울을 사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길 위에서  


한기를 느끼네


 


 그대에게 가는 길은 눈 덮인 골짜기


욕망은 분노가 되고 또다시 방황으로 체념으로...


 


오늘도 그 곳에서 숨죽이고 나를 기다릴 그대여


육신의 서글픔은 풍화 되어 사라져도


 


그대 품었던 열망의 혼은


눈 덮인  골짜기 그 어디에서


이 밤에도 나의 발소리 기다리고 있겠지...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티 타임
다음글 아부지 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