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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서울 대림미술관 핀율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북유럽 가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에요..

아침부터 조금씩 빗방울이 비추더니 곧 주룩주룩 내리는 날 방문했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갔는데 "이 사람이 누군데 의자를 보러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와?"하고 놀라더군요..ㅋㅋ

깔끔한 미술관 내부에 의자들이 조명을 받으며 쭉 늘어서 있는데 와~ 내가 이걸 보게 되는구나 란 생각에 살짝 흥분 상태였어요..

각각의 의자에 설명과 도슨트 투어도 있었구요..

치프 체어는 정말 위풍당당해 보이는 모습이었어요. 세상에서 하나 뿐인 소파 핀율이 그 아름다운 곡선의 팔걸이...

아.... 갖고 싶어 갖고 싶어 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전시회는 핀율의 의자뿐 아니라 핀율의 동료 라이벌 관계의 디자이너의 의자들도 몇 작품 와있었어요..

이번 전시회는9월 23일까지 한다니까 시간 나시면 한 번 가보셔요..

참 이벤트로 핀율의 의자에 앉아 사직까지 찍어준답니다. 그날 그날 의자가 교체되니 그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