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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0-05 09:51:11 조회수 324

갑자기 추리 소설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너무 뭔가 배워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는지 한번 쉬어가고 싶더군요.


그래도 너무 행복한 소설, 뒤끝이 우울한 책은 읽기 싫은 맘이었는데 그때 이 책을 보았습니다.


작가에 대한 엄청난 미사여구가 눈길을 끌었고 그 뒤에 따라오는 서평, 독자 의견등이 눈길을 끌었어요.


인류보다 진화한 새로운 생물의 출현에서 비롯한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가정으로 한 소설인데요...


작가의 상상력과 인류학 진화론 국제정치 밀리터리의 폭 넓은 분야의 치밀한 조사, 손 놓을 수 없이 빨려드는 문체, 탄탄한 줄거리!!


엄청 재미있습니다.^^


SF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인데 읽는 전 정치.철학책처럼 느껴졌습니다.


인간은 얼마나 선할 수도 어디까지  악할 수 있나, 상황이 사람을 어떻게 만드는가, 자신의 신념이 있는 사람은 그걸 지키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어디까지 뛰어넘을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게 사람의 지위일까요? 그 사람의 인격일까요??


책 읽는 내내 난 얼마나 나만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무심했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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