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된다
작성일 | 2012-11-15 01:54:47 | 조회수 | 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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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년이 이제 한달 반 남았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바쁘게 그리고 변화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많은 자극을 받았고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일을 만들고 해나가면서 점점 여유을 잃었습니다. 전 템포가 느린 사람인데 뭔가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 나름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좀 힘들었어요. 나와 잘 맞진 않지만 하다보면 노력해 보면 익숙해지고 괜찮아질거란 착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숨..쉼...삶... 지금 제 자신에게 절실히 숨쉬고 쉴 공간과 여유가 필요한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네요.. 항상 주위 상황과 사람들 눈치를 보며 정작 내가 어떤지 터 놓고 말할 만한 곳은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셔서 한 발자국 넘어가신 교수님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또 한편으론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그 자신감!! 내가 지금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가란 생각에 점점 자신감도 잃고 위축되어가는 걸 느낍니다. 주위 사람들도 그런 저를 느끼는 것 같아 더 강한 모습 보이려 과장되게 행동하니 더더 힘들어지네요.. 자신감을 잃으니 매너도 안목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내 안목이 믿을만 한 건가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매너'와 '안목'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하셨지요.. 좋은 것을 보고 듣는다고 절로 학습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것에 대해 재미를 가지고 관심있게 파고들어야 생기는 걸까요? 제 매너가 세련된 편은 아니지만 세련되지고 싶습니다. ㅎㅎ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 것이 후에 복이 될까요?? 복이 될지 화가 될진 모르겠지만 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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