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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1-23 03:49:34 조회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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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하면


학창시절 친구들은 정말 의외라는 표정을 짓는다.


하기야 뚱뚱했던 정규진과 스포츠는 좀 동떨어져 보였을거다. ㅎㅎ


 


이 책은 스포츠의 시선으로


한국의 사회와 문화, 정치와 경제를 살펴보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다.


 


이 책으로 새벗도서관에서 3명의 패널들과 함께 토론을 했는데


나는 말하고 싶어서 죽는줄 알았다.


그러면서 내가 그 어떤 도구보다 체육과 긴밀했구나하는걸 알았다.


 


패널들의 시선은 사뭇 나와 많이 달랐다.


국문학, 사회학 등을 전공해서 인지 스포츠라는 단어가 마냥 행복한 나와는 달리


스포츠와 국가주의, 민족주의와의 관계...


거리의 응원문화가 우리에게 끼친영향....


스포츠 국제,국내대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등


 


꽤나 비중있는 이야기들도 다뤘다.


머... 그런것을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나는 건강한 신체위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말했고, 우리집의 운동사랑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근데 여성참가자 중 나만 스포츠매니아였고, 다들 아~~~무 관심도 없어서 나는 놀랬다.


 


이렇게 한 영역에 대한 관심과 무관심의 분리가 확연한것도 없다는 말이 맞구나 싶었다.


2시간이 짧았다.


 


다음달은 '플레이, 즐거움의 발견'이라는 책으로 한단다.


벌써 주문해놨다.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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