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이 사랑방
시읽기의 즐거움
작성일 | 2012-12-13 04:07:57 | 조회수 | 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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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한 강의가 있다길래, 문화공간 갤러리G를 찾았다.
교수님과 함께 빙 둘러앉아 예닐곱명의 수강자가 각자의 생각들을 얘기하고 주고 받았다.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영남대 국문학과 김문주교수님은 김달진평론가상을 09년도, 11년도에 받은적이 있는 시평론계의 떠오르는 샛별이신 모양이다. 그래서그런지 참~ 말은 잘하시더라. ㅎㅎ
나에게는 새로운 영역인 '현대시'의 이야기에 나는 넋이 빠졌다.
박목월시인의 가정사에 얽힌 시적인 것에 대한 얘기도 참 재미있었고, 문정희 시인의 '오빠'라는 시를 내가 낭독했는데 재미있는 구절들에 웃음이 터졌다. 박남철시인의 '첫사랑'은 정말 첫사랑을 지대로 표현한 멋진 시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시인은 지독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독하게 들여다보는 사람이라고 한다.
괜히 시인들이 내마음을 샅샅이 뒤질까봐 살짝 겁도 먹었다. 옇튼 다음시간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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