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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여행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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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1-11 01:09:42 조회수 446

딸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함께 하는 시간이 많치않아 여행을 계획하였다


보통 준비하는 동안 들뜬 마음이 생기기도 하건만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여행은 내몸의 이동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태국이란 나라에 도착해 관광을 하면서


저번처럼 못 먹으면 어떡하지..


이런생각이 한방에 날라갔다


 


그나라의 음식이맛을 느끼면서,조용히 즐기고 있엇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도 즐기고...


유독 딸아이 만은 투덜거린다


 


놀고 ,즐기고,느끼고 조용히 돌아왔다


그러다 쿵 하고 느껴진 마음이


(내 가슴에 불 이 없다는 것이다)


 


기쁜 일도 슬픈일도 내겐 모두 그저 그렇게 지나간다


내가 하고자 하는 내 마음의 정열을


내 스스로 모닥불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


 


그 불꽂을 피우기 위해 나를 찾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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