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습관
작성일 | 2013-02-24 07:42:52 | 조회수 | 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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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뭘 할지 머리에서 방황한다
그래봐야 집안이지뭐..
나는 습관적으로 주방의 벽에 붙은 라디오를 켠다 이 행동은 8년간이다 듣는게 아니라 그냥 습관인것이다 라디오를 켜야 뭔가 하는것 같다는 생각에 안정이 된다
쉬는날에 집안일을 하다 밖에 볼일을 보러가야해서 둘째 딸애를 혼자 있게 하면 딸아이는 라디오를 꺼지말라 부탁한다 주방에서 나는 라디오 소리는 내가 없어도 꼭 엄마가 있는것 같단다 학교 갔다가 현관에 들어오면 라디오 소리가 들리면 기분이 좋단다 엄마가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나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 있고 딸애도 습관이 되어버렸다
이 습관이 어디에서 온걸까? 가만히 나를 바라보니 정적을 피하려 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해야만 안정이 되는 듯한 생각에서 온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나는 라디오를 켜고 몸을 움직인다 고정채널105.1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그냥...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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