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게 보기
작성일 | 2013-03-13 06:54:00 | 조회수 | 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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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였을 때, 나의 고민은 장난감을 많이 갖고 싶은 것이었다. 사춘기 시절에는 친구와의 우정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스무 살이 넘어서는 이성친구와 취업 문제로 고민을 했다. 지금은 아이 문제로 고민인데, 사실 내 문제이기도 하다. 내가 가진 틀 속에서 나와 낯설게 보고 의심해 보라신다. 좀 더 넓게 생각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모든 고민들이 당시에는 정말 죽을 만큼 힘든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인생의 한 페이지에 찍힌 아주 깨알같은 점에 불과한 것 같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도 그럴 것이다. 이 순간 또한 지나갈 테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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