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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3-13 06:54:00 조회수 389

어린 아이였을 때,


나의 고민은 장난감을 많이 갖고 싶은 것이었다.


사춘기 시절에는


친구와의 우정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스무 살이 넘어서는


이성친구와 취업 문제로 고민을 했다. 


지금은 아이 문제로 고민인데, 사실 내 문제이기도 하다.


내가 가진 틀 속에서 나와 낯설게 보고 의심해 보라신다.


좀 더 넓게 생각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모든 고민들이 당시에는 정말 죽을 만큼 힘든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인생의 한 페이지에 찍힌


아주 깨알같은 점에 불과한 것 같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도 그럴 것이다.


이 순간 또한 지나갈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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