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며..
작성일 | 2013-07-17 09:09:35 | 조회수 | 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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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또다른 모험을 앞두고 항상 장애물은 생기는법이다 허리로 왔다
이만한게 다행임을 감사하고 아침에 하는 울 마실 작은 동산길을 천천히 걷는다
발을 뒷꿈치부터 내 딛으면서 배에는 힘을 주고 눈은 정면을 향하며.. 걷기에 정성을 들이며 발에 집중을 하니 빨리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허리에 살짝이 자극이 가지만 그것 또한 사랑하며 즐기리라 마음 먹는다
그저 생성된것 같으면서도 하나도 그저 생성되지 않은 내 발 밑에 있는 까만 공벌레들과 아침꺼리로 지롱이를 주워먹고 있는 까치새도.. 그렇게 공존할수 있게 해준 흙과 바람과 나무들이 새삼 고맙고 감사하다
천천히 오봉산길을 산책하며 그리고 내 몸과 마음을 산책하며 함께 순환하며 느끼고 배울수 있는 우주에게 감사하며 오늘이라는것을 시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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