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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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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8-07 07:23:39 조회수 366

10여일동안 짧지만 내게는 긴 아프리카 의료 봉사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오랫동안 염원한 계획이라 마음을 비웠다 하지만


작년에 다녀온 케냐보다 더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라


더 긴장하고 힘든만큼 본연의 나를 여실히 볼 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다른 어느과보다 치과는 줄이 길있고 그만큼 일은 많은 손이 필요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항상 힘들때는 도망가기를 바라고 


각오를 하고 온 이곳에서도 힘들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어느곳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불만인 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순수하고 생각이 간결한..그래서 더 행복한  아프리카인의 까만 얼굴 속에 비친 나는 상대적으로


1에서 5를 생각하느라 내 짐을 내가 지고 경쟁하고 있는 못난 나도 보였습니다


 


선업을 했다하기엔 너무나 사치스러운 것이었습나다


 


아프리카는 이렇게 나를 보여주는 거울이었습니다


 


여행은 힘들라고 떠나는것이고 그러므로 나를 만나는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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