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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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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9-06 03:06:26 조회수 360

로또도 못샀네


만원 벌었지 뭐


그런가?


 


비 맛는 고구마 삶아 먹으면 막있겠지


그렇겠네


 


이번 여름 참덥고 길었지


해마다 그런 소리 하더라


그랬나?


 


저 아줌마 난전에 처음 나온것 같지


고개 숙이고 미나리만 쳐다보고 있네


살까?


그러지


 


-박우현님의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았다 -


 


난 오늘도 관문시장을 돌아 다니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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