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작성일 | 2013-09-26 01:36:32 | 조회수 | 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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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가을을 탄다고 한다 내가 아는분도 그렇게 가을만 오면 어디고 떠나고 싶다고 한다
이런 가을날 막스 밀러의 독일인의 사랑이라는 책을 권해보고 싶다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나의 감수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사랑 이야기는 가을 하늘과 나무들이 너무나 이쁘게 보였다
신분이 다른 두남녀의 사랑을 아름다운 문체로 풀어 가는것이 고전의 맛을 느낄수 있다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그 시대의 계율을 깨고 신분차이 에서오는 대립을 뛰어 넘어 죽어가는 여자주인공을 사랑으로 대하며 사랑을 키워 가는 남자주인공의 용기과 애절하다
우리나라 소나기 라는 단편 소설이 생각나는 풋풋한 어린시절의 사랑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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