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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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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9-26 01:36:32 조회수 355

남자들은 가을을 탄다고 한다 


내가 아는분도 그렇게 가을만 오면 어디고 떠나고 싶다고 한다


 


이런 가을날 막스 밀러의 독일인의 사랑이라는 책을 권해보고 싶다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나의 감수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사랑 이야기는


가을 하늘과 나무들이 너무나 이쁘게 보였다


 


신분이 다른 두남녀의 사랑을 아름다운 문체로 풀어 가는것이 고전의 맛을


느낄수 있다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그 시대의 계율을 깨고


신분차이 에서오는 대립을 뛰어 넘어 죽어가는 여자주인공을 사랑으로


대하며 사랑을 키워 가는 남자주인공의 용기과 애절하다


 


우리나라 소나기 라는 단편 소설이 생각나는 풋풋한 어린시절의 사랑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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