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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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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12-11 07:25:35 조회수 356

30대 아들과 60대 엄마의 세계일주 여행기라니....


부.럽.다.


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어든 책입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텐데 용기내서 떠난 두 모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달 버틸 수 있으까?'가 두달이 되고 세달이 넘어서면서 장장 300일에 가까운 나날을 무사히(?
) 여행을 햇다는 것이 참 부럽더군요..


그것도 "카우치 서핑"이란 독특한 방법으로 세계 각국에 친구를 사귀면서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행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서먹하고 어색한 부분이 많은 나인데 만약 나였다면 어땠을까? 잘 할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같이 하는 여행이 서로에게 맞추고 참을 것이 늘면서 이해와 양보심이 더 생기고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저희 어머님도 환갑이 되시는데 가까운 제주도라도 함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꿈 목록의 일번으로 정하고  꼭 실천해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옆에 계실 때 사랑한단 말 한 마디 하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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