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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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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1-28 01:55:52 조회수 352

34개국 언어로 번연된 베스트 셀러라는 말에 덥석 집어들었습니다.


자기계발 소설인가했더니 로맨스소설이더라구요...


오랫만에 로맨스 소설이라서 좀 낯간지러웠다고나 할까요...500페이지 의 두꺼운 책이라 손에 잘 안 잡히더니 이틀만에 다 읽었어요. 그것도 눈물 콧물 줄줄 흘리면서요...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윌 트레이너와 갑자기 다니던 카페에서 해고된 후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되어 윌을 간호하는 루이자 클라크의 사랑 얘기입니다.


그냥 사랑 얘기가 아니라 존엄사에 대한 내용도 나와서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을 못이겨 자의로 죽기를 원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일까요?아님 자살을 방조하는 방조자가 되는 걸까요??


이 소설의 끝이 흔히 생각하는 해피엔딩이 아닐지 몰라도,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이었습니다.


곧 영화화된다는 소식도 있으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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