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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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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2-05 09:24:48 조회수 336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직장에서 인정받으려 더 뛰어다녔고

안타까운 내 가족들을 위해 조금의 고달픔도 달게 즐기려 했었습니다.

이런 무리한 노력이 해가 되었을까요?

언제부턴가 난 소통을 거부한듯 혼자이고 싶었고 사색 공상을 즐겼습니다.

어제 이교수님의 2014년 핫 키워드 DARK HORSES!! 는 춘곤증 환자마냥

늘 꿈속을 헤매던 나의 머리를 잠에서 확 깨게 했습니다.

늘 지겹다하면서도 익숙한 것을 좋아했고,

배우고 싶은 건 가득한데 늘 많은 사전 조사로 시작전에 지쳐버렸었죠.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과 섞여 공부하고 싶지 않았다니..

취미가 없어지고 특기란게 뭔지 기억도 안 나게 된 지금을 누구에게 탓할까요?

뭐든 쓸모가 있어야 되고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는건데..

시작전 이거 언제 어디 써먹을데가 있겠나?를 먼저 생각한 바보라니..

요즘 어린 동생들을 보면 정말 화끈하더군요.  

심플하고 독창적인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젠 저도 그냥 관심가고 해 보고 싶었던거니깐 해보자! 이런 맘으로

생각만 해 왔던 것들을 그냥,,  저질러 보렵니다.

호기심을 호기심만으로 끝내지 말고 배우려 부딪히고 섞이다 보면

정테크와 더불어 나의 플랫폼도 넓어질 것이고 ,

그 속에서 항상 고민하던 행복한 인생의 해답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에 갇혀 아까운 세월을 더 이상은 의미없이 보내지 않겠어요!

잠들어 있던 저의 의식을 깨워 주신 이교수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어디서든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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