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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거닐다(20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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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9-17 04:23:18 조회수 335

45회 문화강좌는 김석모선생님 강의(9월 15일).


3회 연속 서양사 강의중 첫번째로, 중세 미술이다.


중세시기는 서로마제국 멸망(475년)~르네상스(1400년)의 1000년간.


지금도 유럽여행의 필수 코스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쾰른 대성당이 중세의 건축이다.


중세 미술의 총아는 건축이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중세건축에 대해 2시간여만에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김석모 선생님 강의를 듣고 나서 <왜 우리는 중,고, 대학 때 이런 설명을 듣지 못했던가 > <왜 우리는 이런 자료를 진작에 보지 못했던가>를 아쉬워했다.


ㅎㅎ. 하지만 지금이라도 들을 수 있는 우리는 행운이다!!!


10월, 11월. 두 번 더 선생님 강의를 듣고 나면 나의 문화적 소양 레벨은 급상승될 것이다.


 


참고로...


강의 때 들은 지식을 조금만 요약해 보면...


중세 교회 건축양식의 기본 형태는 <바실리카>다.


바실리카는 고대 로마시대 때 시장이나 재판이 열리던 공공장소인데, 탄압받던 기독교가 공식종교로 되면서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예배장소가 필요하게 되어 교회로 사용되었다. 


바실리카 형식의 교회건축 특징은


1.통로 : 최소한 세 개 이상.


2.천정의 높이 : 가운데 통로의 천고가 측면 통로보다 높음


3.가운데 통로 벽면 상단부에 채광창들


입구는 서쪽에 나 있다. 왜냐? 신을 만나는 성스러운 장소는 해가 뜨는 동쪽을 향하여~


 


초기 교회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벽이 두껍고 구조가 명료하다.


고딕 양식은 기둥과 천정을 연결하여 건물의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골조구조의 도입으로 인해 창문이 넓어지고 건물의 높이가 높아질 수 있게 되었다. 


넓은 창 색색의 유리 조각들을 통해 들어오는 황홀한 빛을 통해 신의 세상, 신의 은총을 표현하고자 했다.


미술이나 조각은 아직 독립된 작품으로 발전되기 전.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성서의 내용을 담았거나 교회를 성스럽게 장식하는 작품들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들은 강좌.


덕분에 뒷풀이 자리는 종교와 역사와 인간에 대해 고급진(?) 대화가 오고갔다.


그리고... 지하철 막차를 타기 위해 뛰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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