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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2)-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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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2-25 07:03:29 조회수 532

1960년대  추상표현주의, 하나의 화파로 정착되면서 급진성을 상실하고 그 대안으로 팝 아트가 급부상...


그리고 미니멀리즘...


김석모 선생님의 두번째 현대미술 강의는 모더니즘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의 미술 이야기...


 


(추상표현 화가 잭슨 폴록의 그림에 대한 나의 견해 :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유럽 화가들. 대부분은 급진적인... 유럽에 대한 열등감이 있던 미국. 유럽 화가들의 사상적 경향을 키워줄 생각이 없었으리라. 페기 구겐하임같은 스폰서가 키운 미국의 화가 폴록.  평론가 '로젠버그'는 그 행위에 의미를 두고 '그린버그'는 그 평면성에 의미를 둔... 그린버그가 지키려 한 회화의 순수성이라는 것이 과연 있기는 한 것일까.)


 


포스트모더니즘으로 팝 아트와 미니멀리즘의 작품과 특징에 대해 재미있게 들었다.


팝 아트. 앤디 워홀. 팝 아트의 특징 <주체의 해체, 역사의 종언, 정치의 상실>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나'라는 주체는 과연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미니멀리즘. '도널드 저드'의 큐브 작품, '칼 안드레'의 쇠로 만든 바닥 등을 보았다.


미니멀 아트란? 'what you see is what you see'란다.


작품에서 환영을 제거하라. 작품을 부분 없는 통째의 사물로 보라. 있는 그대로 보라.


미술가들이 보는 세계를 따라가며 생각의 지평을 넓혀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생님의 강의 후 참석하신 분들의 소감을 듣는데 강호의 고수들이 일전을 겨루는 듯 ㅎㅎ 만만찮은 즐거움이 있다.


강의 시작전,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는데.....


그  '자유학기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한말씀 드리자면...


덴마크의 교육제도에 대한 부러움이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자유학기제'에 대한 우려, 모두 격하게 공감한다. 국영수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위한 시간을 갖자는 취지의 자유학기제가 '해외 연수'나 '개인 과외' 등으로 더욱더 격차를 벌이는 제도가 되는 현실. 


학부모가 문제일까? 그렇기도 하다. 하지만 더욱 큰 책임은 제도를 시행하는 주체(정부 또는 교육부)의 의지와 능력에 있다. 무늬만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것은 아닌지 그 추진과정과 대책을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크게 믿음이 가는 것은 아니다. 일선 학교에 있는 교사 개인의 능력과 의지에 떠넘겨지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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