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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문화강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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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15 06:23:39 조회수 483

54회 문화강좌를 들은 후 남은 인상들...

 

주제는 <나를 닮은 집짓기>다.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저녁.

강사는 김경호 소장님.(아름다운 삶을 위한 공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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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토담 위에 올린 기와의 밑부분에 조명을 설치한다. 토담을 따라 주욱~

벽도 환하고 길도 환하다.

별도 또렷이 보일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한옥 마을에 위압적으로 서 있는 현대식 가로등과 대조되는 광경이다.

가로등은 응당 그렇게 우뚝!! 서 있는 것이라고 박혀져 있는 내 머리를 흔든다.   

 

경산 아삶공(펜션으로 사용되고 있다)에 갔을 때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한 방이...

한쪽 벽면이 울퉁불퉁한 돌산인 걸 보았는데

사연인즉

그 창고를 지을 때 마을 사람들이 호미로, 괭이로 돌산을 깨었다는 것.

그래서 그 벽을 살렸다는 것. 

 

내 삶을 살펴보고,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과정이 집짓기의 과정이란다.

집을 짓거나 고쳐가는 과정에 대해

스케치와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들으니 재미가 있었고

그 집에서 이루어질 삶의 모습까지 상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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