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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김석모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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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02 01:36:12 조회수 572

김석모 선생님의 강좌를 다시 마련하기 위해서 연락을 드렸다.


우리 병원의 일정과 선생님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여러 번 조정해야 했다.


강의나 강연회 일정이 빡빡하신 것 같았다.


우리가 들었던 선생님의 좋은 강의를 여러 사람들이 또한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다.


 


5월 30일, 64회 바른이문화강좌


제목은 [미술관 사용설명서]


 


저녁시간~


포르투갈과의 축구경기가 있었고 백건우콘서트가 있는 날이었다.


어마어마한 경쟁 프로그램을 뚫고 변함없는 청중들이 모였다. ㅎㅎ


집중력이 발휘되는 즐거운 강의를 듣고 가까운 커피집에서 담소까지 나누니 초여름밤의 꿈이 아름다웠다.


선생님의 명강연 첫출발이 우리 바른이치과의 문화강좌였음을 변함없이 자랑해주셔서 우리 병원 직원들 또한 선생님께 늘 감사드린다.


 


안타깝게도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김석모 선생님이 권하는 [미술관 사용법]을 공개한다.


우리 원장님의 표현방식을 빌려 말하자면


 '이런 건 잘 안 가르쳐드리는데, 이번만 특별히~~!!'


 


 [김석모 선생님의 미술관 사용법]


 


1.미술관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한다.


  -백화점의 물건은 진열, 미술관의 작품은 전시! 전시는 맥락을 보여주는 것! 맥락을 살펴보라!


 


2.미술관에도 특색이 있다.


  -각각의 미술관의 특색을 알고 찾아가라


 


3. 미술관에서 얼마나 머물 것인가


  -모든 작품을 보겠다는 야심을 버려라.


  -많은 작품이 있는 미술관에 갈 경우에는 자신만의 명작리스트를 먼저 작성하라.


 


4.감상을 위해 알아야 할 약간의 기술들-모든 미술작품은 '내용'과 '형식'이 있다.


  -내용 - 무엇을? - 주제                  -도상


  -형식 - 어떻게? - 표현방식.기술 - 형식(양식)


 


5.미술관의 맴을 통해 전시관 구조를 파악하라


 


6.'명제표'는 모범답안이 아니다.


  - '나 스스로 보고, 읽고, 해석해야 한다.'


 


7.미술관의 카페나 레스토랑은 이유가 있다. 이용하라.


 


8.뮤지엄 숍을 이용하라


  -구입한 엽서로 나만의 미술사를 만들어가는 즐거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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